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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11 고비 사막마라톤 참가기 - 사막 마라톤을 아시나요? by giIpoto



사막마라톤을 아시나요?




요즘 아웃도어 열풍이 거세다. 지역관광상품으로 각종 트래킹 코스가 개발되는가 하면 캠핑이 하나의 트랜드가 되어가고 있다. 그에 걸맞게 우리나라 아웃도어 시장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거대하다.


이런 아웃도어 열풍에 뒤따라 여러 아웃도어 활동들이 재 조명 받고 있는데 그중 에서도 특히나 액티비티 한 활동을 좋아하는 아웃도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사막마라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막마라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지난 2013년 6월 고비사막 마라톤에 참가했었다. 생각보다 코스는 더 험했고 처음 접해보는 사막의 더위는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 모든걸 극복하고 완주하고 난 뒤의 세상 모든 것을 얻은 것 같았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땅. 낮에는 기온이 섭씨 40도 이상 올라가는 일이 다반사지만 밤에는 섭씨 5도 이하로 떨어지는 생물이 생존하기 힘든 자연환경. 죽음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곳. 바로 ‘사막’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만큼 사막은 생물이 생존하기 힘든 곳으로 그 동안 사람의 발길과는 동떨어진 미지의 땅이었다. 그런 사막을 일주일간 스스로의 힘으로 횡단하는 대회가 있다. 바로 사막마라톤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사막 마라톤은 한두 개가 아니라는 점이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4대 극지 마라톤은 4DESERT 라는 이름으로 사하라 사막마라톤, 칠레의 아카타마 사막 마라톤, 중국의 고비사막 마라톤, 남극마라톤이 있다.


먼저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사막으로 유명한 사하라 사막마라톤, 칠레의 아카타마 사막 마라톤, 중국의 고비사막 마라톤, 그리고 남극 마라톤 등이 있다, 그리고 사막 외에도 세계각지의 극지에서 여러 종류의 극지 마라톤이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참가한 고비사막 마라톤에 대해 소개하자면, 고비사막 마라톤은 중국 북방지역의 위치한 고비사막에서 열리는 아시아최초의 극지마라톤으로 매년 6월 초에 개최된다. 



사막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모여든 사람들, 자그마치 7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가며 참가한 이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 이런 극기를, 그것도 비싼 비용을 지불해가며 도전하는 것일까?






전세계에서 모이는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음식과 장비를 배낭에 메고 일체의 지원 없이 총 6개 구간 250km를 쉼 없이 달려야 한다. 사실 사막마라톤은 참가비만 해도 400만원이 넘는다. 게다가 항공료, 장비 및 체류비를 포함하면 7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 자그마치 7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가며 참가한 이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 이런 극기를, 그것도 비싼 비용을 지불해가며 그 험난한 사막마라톤에 도전하는 것일까?


 




출발을 눈앞에 둔 참가자들, 사진속에서 긴장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사막을 달리는 기분은 달려보지 않은 사람은 영원히 알 수 가 없다. 


 참가자들은 하루에 지급되는 10리터의 생명의 물만으로 고비 사막의 거친 모래와 불타는 태양을 이겨내야 한다. 대회는 불모의 세계인 고비 사막을 가로질러 6박 7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대회 코스는 매년 변하며, 일반적으로 바위, 평야, 호수, 사구 지역을 포함하고, 작은 마을을 이따금 지나간다. 섭씨 35도 이상의 낮 온도는 기본이고, 섭씨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일도 다반사지만 세계에서 가장 춥다는 고비 사막의 밤 온도는 섭씨 5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비사막 마라톤은 다른 대회에 비해 산악지형이 많기로 유명한데, 지난 2013년 대회는 10주년기념대회로 그 난이도가 상당히 격상돼 많은 참가자들을 진땀 나게 했다. 



 



사진과 같은 오르내림이 심한 산악지형이 계속되면서 첫 날부터 탈락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 나루프로슈머2기 오준혁


2편에서 계속~






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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