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의 자전거 용어정리 - 봉크


자전거 라이딩시 에너지 관리요령 

 

우리 몸은 유산소 운동시에 탄수화물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근육에 있는 글리코겐(저장 탄수화물)을 주로 사용하는데 글리코겐이 바닥난 상태를 봉크라고 합니다. 봉크가 오면 저혈당 피로 허기를 느끼게 되며 회복을 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보급식을 섭취해 봉크를 예방하는 게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법입니다.

 

라이딩전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음식인 파스타 같은 고열량 음식이 좋고, 라이딩중에는 사탕, 젤, 초코바등 흡수가 빠른 고탄수화물 및 저지방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음식 섭취 만큼 수분 섭취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물이나 주스, 스포츠 음료 중에서 좋아하는 것을 드시면 됩니다. 라이딩 있는 아침에 가급적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당일 아침에는 30분마다 250에서 380밀리미터의 수분을 섭취해야 좋습니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커피 같은 음료는 소변을 자주 마렵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관리하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변질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음료는 빨리 자주 먹어야 하고, 음료 같은 경우 단맛이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물에 희석 시켜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름에 녹을 수 있는 음식들은 열이 많이 나는 등 주머니에 넣는 것보다는 가방 같은 곳에 넣는 것이 좋고 추운 날에는 재킷 안쪽에 보관해 굳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나루프로슈머 2기 유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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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마라톤을 아시나요?



사막 마라톤은 말 그대로 사막과 오지를 달리는 대회인 탓에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변수가 선수들 앞에 펼쳐진다. 타는듯한 더위는 몸에 수분을 빠르게 뺏아가고, 모래바람을 동반한 돌풍은 눈을 뜨고 달리기 힘들게 만든다, 걷기도 힘든 거칠고 황량한 모래사막은 달리는 내내 선수들을 괴롭힌다.


고비사막 마라톤은 사막 마라톤 코스중에 산악지형이 많은 걸로 유명하다. 비단 황량한 모래산뿐만 아니라 뾰족한 바위로 가득 찬 바위산, 푸른 나무들이 드문드문 보이는 거친 언덕이 쉬지 않고 나온다. 이런 탓에 고비사막 마라톤은 사실 사막마라톤 보다는 극지 마라톤에 가깝다.

 


 황량한 모래산뿐만 아니라 뾰족한 바위로 가득찬 바위산, 푸른 나무들이 드문드문 보이는 거친 언덕들도 있어 고비사막 마라톤은 사실 사막마라톤 보다는 극지 마라톤에 가깝다.


사막마라톤은 스테이지런으로 총 6일 중 5일을 풀코스(45.195KM) 정도를 매일 달려야 한다. 사막 마라톤은 일반 마라톤 처럼 맨몸으로 달리는 게 아니다. 선수가 직접 텐트와 식수를 제외한 모든 장비 및 식량을 본인이 가방에 직접 챙겨서 메고 뛰어야 한다. 선수들은 레이스 시작 전부터 반드시 필요하지만 부담될 수 밖에 없는 식량과 방한장비 등의 무게 때문에 전쟁 아닌 전쟁에 돌입하기도 한다. 대회 하루 전 필수 장비 와 지정된 필요 식량 칼로리 하나 하나 까지 꼼꼼하게 검사한다. 장비나 식량을 줄여 무게를 줄일 생각은 안 하는 게 좋다. 


 


하루의 레이스가 끝나면 보기와 같은 텐트에서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사막은 일교차가 굉장히 큰 편으로 해가 지면 어느새 영하로 떨어져 버리니 컨디션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대회 하루 전 장비검사 룸에서 장비 및 식량 칼로리를 체크받고 있다.



6일중 하루는 롱데이라고 불리며 80KM 이상을 달린다. 이 80KM상을 달릴 때 코스도 특별히 가장 험한 코스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에게 가장 힘겨운 날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참가했던 해에는 롱데이에 3200M 이상 산을 넘었어야 했는데 높이뿐만 아니라 그 코스도 굉장히 험난했다. (사막 마라톤은 매해 코스가 바뀐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이날 천둥 번개를 우박이 쏟아져 내렸다. 엄청난 소나기에 참가자들은 모두 저체온중으로 큰 위기를 겪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스에 산사태까지 발생했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 대회측에서 당일 레이스를 중단 시켰다.


 


천둥번개에 산사태가 심해져 레이스가 중단되었을 당시, 다행히도 선수들은 산중턱에 위치한 민가에 몸을 피신할 수 있었다. 


이런 험난한 환경이 오히려 선수들을 더욱 하나로 뭉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사막 마라톤은 참가자들은 서로를 경계하며 달리는 경쟁자가 아니라 서로 도우며 달리는 협력자다. 서로 도와가며 함께 달리는 것이 바로 사막 마라톤의 또 다른 묘미이며 가장 큰 매력이다.


실제로 자신도 부상으로 절뚝거리며 달리면서 더 힘들어 하는 선수를 부축하고, 식량이 부족한 선수에게 자신의 식량을 나눠주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6박7일간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과 식량만을 짊어지고 사막 한가운데 250km를 달리는 극한의 도전, 하지만 그곳엔 사랑이 있고, 우정이 있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함이 있다. 


당신의 모험심을 충족시켜 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익사이팅한 레이스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가? 당신의 도전의식을 자극하지 않는가?





 6박7일간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과 식량만을 짊어지고 사막 한가운데 250km를 달리는 극한의 도전, 하지만 그곳엔 사랑이 있고, 우정이 있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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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은 왜 마스크를 하고 조정 연습을 한걸까??





한도전 조정특집을 보면 훈련을 하는 동안 멤버들이 한결같이 나루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습니다. 조정같이 격한 운동을 하면 호흡이 가빠지고, 숨쉬기가 불편해집니다. 나루마스크를 아무리 숨쉬기 좋게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어찌되었든 마스크가 없는 것 보다는 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유재석을 비롯하여 정형돈, 하하, 노홍철, 길등 무한도전 멤버를 비롯해서, 무한도전의 게스트로 출연한 2AM 진운등 모두 나루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했습니다. 왜 일까요?


나루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한 이유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을 것 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연습이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이들은 선수가 아니라 연예인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시합이 아니라 연습이기 때문에 나루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습니다. 실제로 무한도전 멤버들도 시합에 참여할 때는 나루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시합에 임했습니다. 조정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많은 시간 동안 훈련에 임했다. 시합에 참가하는 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훈련을 하는 시간은 그것의 100배도 넘는 오랜 시간 동안 그늘 한 점 없는 물위에서 수십 시간에 수백 시간 동안 노를 저어야 합니다. 10분동안 햇빛에 노출된다고 어떤 문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햇빛을 통해 비타민d 를 생성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습니다. 그러나 훈련시간이 하루에 1시간 2시간을 넘어서 길어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각종 트러블을 만들고 심하면 화상을 넘어 피부암까지 유발합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연습하는 동안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 선블록을 바를 수 도 있겠지만 선블록은 계속해서 덧발라줘야 할뿐만 아니라 물과 땀에 약합니다. 금방 씻겨 내려가고 또한 씻겨 내려가다가 눈에라도 들어가면 상당히 고통스럽습니다. 나루마스크는 일단 덧발라줘야 하는 일은 없습니다. 물이나 땀에 의해서 씻겨 내려가지도 않습니다. 호흡하는 게 조금 불편할 수 도 있지만 그것에 비해 편리하고 안전함이 더 큽니다. 시합에서는 0.1초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마스크를 안 씁니다. 하지만 연습하는 동안에는 그것보다 자외선을 막고, 안전하고 즐겁게 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이들은 선수가 아니라 연예인입니다. 운동 선수들의 검게 태운 피부와 건강미 넘치는 모습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미 넘치게 태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피부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당연히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블럭이나 마스크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자전거를 타시거나 트래킹을 하시는 분들도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피부를 보호하는 조치를 하시고 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트래킹이나 자전거를 타는 이유는 어디부터 어디까지 누가 빨리 가나 속도를 측정하고 누군가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트래킹과 자전거를 타는 행위가 즐겁고 신나기 때문입니다. 이 즐겁고 신나는 일을 하고 나서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피부암이 생긴다면 더 이상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안전하게 즐겨야 즐겁고 신납니다.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은 필수라는 것을 잊지마 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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